로이 손더스는 5,60년대에 영국에서 활동했던 유명한 금고털이범이었습니다. 금고를 터는 솜씨가 너무 뛰어난 탓에 손더스가 금고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. 금고 제조업체들의 목표는 손더스도 열 지 못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. 그는 종종 수사 대상이었던 금고를 열어 영국 경찰을 돕기도 했습니다. 손더스가 도메틱 금고를 열려고 시도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. 고급 전자장치와 견고한 디자인으로 가장 솜씨 좋은 금고털이범도 열 수 없도록 고안되었습니다.